J. Korean Soc. Hazard Mitig Search

CLOSE


J. Korean Soc. Hazard Mitig. > Volume 17(1); 2017 > Article
해양자원이송용강관에 미치는 압축부 부분손상의 영향분석

Abstract

The effect of the damage of a steel pipe is examined by investigating the yield loading via detailed finite element analysis. Only the load conditions in the sagbend zone are throughly considered. The damages are described as the depth of deformed displacement resulting from the concentrated force on the damage spot in the middle of the pipe. The damage conditions are defined as the ratio of the damage depth(h) to the pipe diameter(D). Various damage conditions are applied to the system from 0.1% to 5% and corresponding load-displacement curves are generated for each condition.
It is found that the yield moment decreases as the damage increases. The yield moment decrement shows almost the linear relationship between the damage and the load. With relatively high damages, the values of yield moment decrement become rather smaller than before, showing the different trends from the results with low damages.

요지

손상이 해양자원이송용 강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손상정도를 매개변수로 하여 강관의 항복모멘트를 비교⋅분석하였다. 강관의 해석에 사용된 하중은 다양한 하중이 작용하는 sagbend 구간의 하중조건을 사용하였다. 강관에 작용하는 휨모멘트로 인하여 압축부와 인장부가 발생하는데, 압축부가 해수면을 향하고 있어서 떨어지는 물체에 손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압축부의 손상이 강관의 파괴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어 손상위치는 압축부로 정하였다. 손상정도는 강관의 직경(D)과 손상깊이(h)를 비율로 나타내었으며, 그 크기는 0.1%부터 5%까지로 하였다.
손상정도가 0.1%에서 2%까지 증가하는 경우의 항복모멘트는 선형으로 감소하였다.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은 항복모멘트의 1% 정도로 비교적 동일한 크기를 나타내었다. 손상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항복모멘트가 감소하는 폭에 대한 변화는 발생하였으나, 항복모멘트 값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1. 서론

해저 강관은 석유나 가스 등, 고가의 유체를 수송하는 수단으로써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가스나 석유 등을 수송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박이 이용되기도 하나 근거리 수송이나 열악한 환경 하에서 수송해야 할 경우에는 해저강관에 의한 수송이 훨씬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가스나 석유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수입되는 가스나 석유를 효율적으로 수송하는 수단을 강구하는 것도 중요하다(Hur, et al., 2007).
심해 뿐 아니라 극지방에서도 자원이송을 위해 많은 장점을 갖는 강관을 사용한다. 극지방은 지구상에 남은 최후의 자원부존 지역으로써 석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각종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극해에 인접한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유럽의 선진국들은 고도의 기술과 자본을 이용하여 이들 자원에 대해 시추와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해양에서 강관은 라이저 시스템(riser system)과 해양 케이블, 해양자원이송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해양에서 사용되는 강관은 제작 및 보관, 현장으로의 이동, 강관의 설치 등의 상황에서 강관에 발생하는 외부충격으로 인하여 작게는 흠집부터 크게는 강관의 변형까지 일으킬 수 있다. 손상형태는 부재의 직경−두께 비, 세장비, 경계조건 등에 따라 국부손상, 부재 휨 변형, 또는 이들의 복합 형태로 나타난다(Kim, 1995). 설치 이후에도 해저와 해양에서는 파랑, 조류력, 수압 등 육상의 환경보다 더욱 다양한 해양 하중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강관은 다양한 하중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극지 빙해역에서 사용되는 강관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얼음덩어리가 해저면을 긁어내는 빙쇄굴 현상으로 인하여 강관에 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Yoon, and Choi, 1997). 또한 Fig. 1과 같이 파이프라인의 좌굴현상은 구조물의 국부적인 파괴로 이어진다. 국부적인 파괴는 외부충격으로 인하여 생긴 흠집이나 손상에 발생하는 부식 또는 침식으로 인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완성도가 높은 파이프라인일수록 일부에 대한 손상이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외부의 압력에 의해 국부적인 파괴가 높은 속도로 파이프라인을 따라 발생할 수 있다(Kyriakides, and Edmundo, 2007). 이렇듯 부재의 손상은 부재내력을 감소시키고 국부적인 파괴를 발생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구조물의 안정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부재의 손상을 고려한 구조물의 비선형 해석을 수행하여야 한다. 강관의 해석이나 설계는 보통 완벽한 원형 강관을 사용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흠집이나 찌그러짐 등으로 인한 부재의 손상에 따라 강관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과 응력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손상의 위치와 손상정도를 변화시킴으로써 강관의 손상이 강관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Fig. 1
The Development of a Propagating Buckle from a Dent Induced by Impact by an Anchor(Kyriakides, and Edmundo, 2007)
KOSHAM_17_01_219_fig_1.gif

2. 대상 강관과 손상모형 적용

해석에 사용된 강관의 규격은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OS-F101)의 규정 범위에 속하는 강관을 사용하였다. 손상된 강관의 해석을 위하여 적용한 하중은 pipeline의 가설방법 중 하나인 J-lay방법으로 가설 시 강관에 발생하는 하중을 사용하였고, 손상방법은 강관에 집중하중을 재하 하여 손상을 발생시킨 후 손상된 강관의 모형만을 이용하여 J-lay가설방법의 하중을 적용하였다.

2.1 강관의 제원

해석에 사용된 강관은 POSCO의 X70 Sour재를 사용하였고, 노르웨이 선급협회(DNV-OS-F101)의 규정인 15 < D/t(직경/두께) < 45의 범위에 속하는 강관에 대하여 모형화를 실시하였다. 재료의 항복강도와 인장강도는 API 기준(API, 2007)을 사용하였다. 강관에 대한 자세한 제원은 Table 1(Mha, and Cho, 2013)과 같다.
Table 1
Pipe Specification
Case  Reference   Unit 
Diameter(D) 50.8 cm
Thickness(t) 1.9 cm
Yield Strength 483 MPa
Tensile Strength 565 MPa
 Modulus of Elasticity(E)  210000 MPa
Poisson’s ratio 0.3
Length 203.52 cm

2.2 J-lay

손상된 강관의 해석에 사용되는 하중은 pipeline의 심해 가설 방법 중 하나인 J-lay방법으로 가설 시 강관에 작용하는 하중을 적용하였다. J-lay방법을 통한 가설 시 Fig. 2와 같이 선박에서부터 해저 면에 닿을 때까지 수심에 따라 vessel, sagbend, seabed의 3구간으로 분류되며, 각 구간마다 강관에 작용하는 하중상태가 달라진다. Vessel 구간과 seabed 구간은 수압과 인장 및 압축력만이 작용한다. sagbend 구간의 경우는 인장력과 수압에 가설 시의 굽힘으로 인한 휨모멘트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3구간 중 가장 큰 하중을 받으며 손상에 취약하기 때문에 손상된 강관의 해석에 사용되는 하중은 J-lay방법의 sagbend 구간에서 발생하는 하중으로 하였으며, Table 2에 나타내었다.
Table 2
Sagbend Load
Location Case  Value   Unit 
 Sagbend (x=-2188m)  Tension 122 kN
Moment 302 kN-m
 Pressure  21.9 MPa
Fig. 2
Load Conditions During Installation(Kyriakides, and Edmundo, 2007)
KOSHAM_17_01_219_fig_2.gif

2.3 해석모형

손상된 강관의 해석모형은 한 면의 길이에 비하여 두께가 얇기 때문에 쉘 요소를 사용하였고, 양 측면 원주는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Rigid body로 중심부의 임의의 절점과 강결 시킴으로써, 측면의 형상을 원형으로 유지하도록 하였다. 경계조건은 한쪽은 힌지, 반대쪽은 롤러로 하였고, 해석에는 상용프로그램인 ABAQUS를 사용하였다(Fig. 3).
Fig. 3
Boundary Condition of FE Model
KOSHAM_17_01_219_fig_3.gif
강관의 손상은 제작으로 발생하는 것 보다는 제작 후 보관이나 현장으로의 이동 및 설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고려한 강관의 손상은 외부의 충격 등으로 인해 중앙부가 움푹 파인 현상으로 표현하였다. 강관의 거동에 미치는 손상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양한 크기의 손상상태를 적용해 보았다. 강관의 중앙 위치에 집중하중을 재하 하여 원하는 크기의 손상을 발생한 후 실질적으로 강관에 작용하는 하중을 가함으로써 손상된 강관의 거동을 평가하였다.
sagbend 구간의 강관은 Fig. 5와 같이 휨모멘트의 작용으로 인하여 압축력이 발생하는 부분과 인장력이 발생하는 부분이 발생하며 이를 압축부와 인장부라고 할 수 있다. 압축부과 인장부에 동일한 손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Fig. 6과 같이 압축부의 손상이 강관의 거동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며, sagbend 구간에서 압축부가 위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물체 등에 의해 손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압축부의 손상을 고려한 해석을 실시하였고, 변위를 평가한 위치는 Fig. 5와 같이 강관의 측면 중앙부분으로 하였다.
Fig. 4
Damage Model
KOSHAM_17_01_219_fig_4.gif
Fig. 5
Evaluation Location
KOSHAM_17_01_219_fig_5.gif
Fig. 6
Load-displacement Curve with Different Damage Positions and Conditions
KOSHAM_17_01_219_fig_6.gif
손상의 크기는 Fig. 7과 같이 손상의 깊이(h)로 나타내었으며, 직경(D)과 손상깊이의 비(hD)로써 손상정도를 표시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손상정도는 0.1%에서 5%까지에 대하여 비교⋅분석하였다.
Fig. 7
Damage Depth-Diameter Ratio
KOSHAM_17_01_219_fig_7.gif

2.4 적용하중

해양이송용강관의 경우 Vessel, sagbend, seabed의 모든 구간에서 수압과 인장력이 작용하고 있으며, sagbend 구간에서만 휨모멘트가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수압과 인장력이 강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압과 인장력의 유⋅무에 따른 강관의 거동차이를 비교하였다. 각 경우의 하중조건은 Table 3에 나타내었다.
Table 3
Cases of Applied Load Conditions
case Pressure (MPa) Tension (kN) Bending Moment (kN·m) Damage Level (hD)(%)
case-1 0 0 302 0
case-2 21.9 122 302 0
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강관에 휨모멘트만 작용하는 경우(case-1)와 수압과 인장력, 휨모멘트가 모두 작용하는 경우(case-2)를 비교하였다. Fig. 8에서 알 수 있듯이 case-1과 case-2의 결과가 거의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수압과 인장력의 유⋅무에 따른 결과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본 논문에서는 우선적으로 휨모멘트만을 고려한 매개변수 해석을 실시하였다.
Fig. 8
Load-Displacement Curve of the System Under Load Conditions with/without Pressure and Tension
KOSHAM_17_01_219_fig_8.gif

3. 손상에 따른 항복모멘트의 영향분석

강관의 손상이 강관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강관의 압축부에 발생하는 손상의 정도에 따른 강관의 거동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해석 모델의 손상정도와 항복모멘트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Table 4
Analysis Cases
Case Damage Level(hD)(%)  yield moment(kN)  yield moment Reduction
 case-00  0 4,123 0
case-01 0.1 4,096 -27
case-02 0.2 4,063 -33
case-03 0.3 4,022 -41
case-04 0.4 3,981 -41
case-05 0.5 3,937 -44
case-06 0.6 3,892 -45
case-07 0.7 3,849 -43
case-08 0.8 3,807 -42
case-09 0.9 3,766 -41
case-10 1 3,724 -42
case-20 2 3,352 -372
case-30 3 3,184 -168
case-40 4 3,137 -47
case-50 5 3,101 -36
Table 4에서 알 수 있듯이 손상이 증가할수록 항복모멘트는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손상정도가 2%까지 증가하는 경우에는 손상의 증가할수록 항복모멘트는 선형으로 감소하여 반비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손상이 2%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Fig. 9).
Fig. 9
Variation of the Yield Moment due to the Damage Increment
KOSHAM_17_01_219_fig_9.gif
Fig. 10에는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에 대하여 나타내었다. 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0% 부터 손상정도가 0.3% 일 때 까지는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이 증가하였다. 손상정도가 0.3% 부터 0.6% 일 때 까지는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이 41 ~ 45kN·m로 소폭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손상정도가 0.6% 부터 1% 일 때 까지는 감소폭이 45kN·m ~41kN·m로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정도가 0.6%일 때가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상정도가 0.6% 이하인 경우에는 손상이 증가함에 따라 항복모멘트의 감소폭 또한 증가하여 비례적인 결과를 나타내었다. 0.6% 이상인 경우에는 손상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폭은 줄어드는 반비례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에 대한 변화가 크지 않았으며, 그 비율로 보았을 때는 1% 정도의 비교적 일정한 모습을 보였다. 손상정도가 2%인 경우에도 감소폭은 372kN·m로 나타났으나, 앞서 비교한 case와 동일하게 손상정도의 증가량을 0.1%로 할 경우 항복모멘트의 대략적인 감소폭은 37.2kN·m로 1% 이하인 경우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으며, 비율로는 0.99%로 나타나 손상정도가 2% 일 때까지는 항복모멘트가 선형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Fig. 10
Variation of Yield Moment Reduction due to the Damage Increment
KOSHAM_17_01_219_fig_10.gif
손상정도가 3%인 경우에는 항복모멘트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0.1%당 감소폭은 16.8kN·m로 나타나, 1%에서 2% 사이의 감소폭보다 약 4배 큰 감소폭을 보였다. 손상정도가 4%인 경우의 감소폭 또한 1%와 2%의 감소폭보다 약 3배 크게 나타났다. 손상정도가 5%인 경우에는 손상정도 증가 0.1%당 감소폭이 3.6kN·m로 손상정도가 2% 이하인 경우보다도 작게 나타나 손상정도가 3% 이상인 경우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1 손상정도 0.1%~1%

강관의 항복모멘트가 선형으로 감소하는 구간에 대하여 좀 더 상세히 알아보기 위해 강관에 발생한 손상이 0.1%인 case-01에서 손상이 1%인 case-10까지에 대한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손상정도가 2%인 경우도 선형으로 감소하는 구간이지만 손상정도의 증가가 0.1%가 아닌 1%이기 때문에 제외하였다.
손상 발생 유무에 따른 강관의 거동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손상이 없는 경우인 case-00과 손상이 발생한 강관을 비교하였고, 하중-변위곡선을 통하여 항복모멘트의 변화를 분석하여 Fig. 11에 나타내었다.
Fig. 11
Load-Displacement Curve(0.1%~1%)
KOSHAM_17_01_219_fig_11.gif
Case-00의 경우에는 항복모멘트가 4,123kN·m로 나타났다. case-01은 항복모멘트가 4,096kN·m로 case-00보다 0.65%가 감소하였다. case-02는 항복모멘트가 4,063kN·m로 case-00에 비해 1.46%가 감소하였다. case-03은 4,022kN·m로 2.44%, case-04는 3,981kN·m로 3.44%, case-05는 3,937kN·m로 4.51%가 감소하였다. case-06부터 case-10까지는 항복모멘트가 3,892kN·m, 3,849kN·m, 3,807kN·m, 3,766kN·m, 3,724kN·m로 각각 5.6%, 6.65%, 7.66%, 8.66, 9.68%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항복모멘트는 선형으로 감소하였고, 감소폭은 약 1%씩 증가하여 손상정도와 반비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2 손상정도 1%~5%

강관의 항복모멘트가 감소할 때 변화가 생기는 구간을 알아보기 위해 강관에 발생한 손상이 1%인 case-10부터 5%인 case-50까지를 case-00과 비교하여 Fig. 12에 나타내었다.
Fig. 12
Load-Displacement Curve(1%~5%)
KOSHAM_17_01_219_fig_12.gif
Case-10은 항복모멘트가 3,724kN·m로 case-00의 4,123kN·m보다 9.68%가 감소하였다. case-20은 항복모멘트가 3,352kN·m로 case-00보다 18.7%가 감소하였고, case-30은 3,184kN·m로 22.77%, case-40은 3,137kN·m로 23.91%, case-50은 3,101kN·m로 24.79%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2에서 알 수 있듯이 손상이 1%씩 동일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Fig. 13에는 항복모멘트가 감소하는 비율인 감소폭에 대하여 나타내었다. 손상이 0.1%에서 0.2%까지는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이 0.65%에서 1%까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손상정도가 0.2%부터 2%까지는 감소폭이 1.0%~1.1%로 동일한 감소폭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정도가 3%일 때의 감소폭은 0.5%로 나타났으며, 4%일 때는 0.15%, 5%일 때는 0.11%로 손상정도가 2%를 초과할 때부터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Fig. 13
Variation of Damage Reduction
KOSHAM_17_01_219_fig_13.gif

4. 결론

해양자원이송용 강관에 손상은 휨모멘트로 인한 압축부가 위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수중에서 떨어지는 물체 등에 의하여 인장부보다 손상이 발생하기 쉬운 위치에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압축부에 발생하는 손상이 강관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강관의 손상정도를 매개변수로 해석을 실시하였다.
  • 1) 손상정도가 0.1%일 때부터 2%까지 증가할 때 강관의 항복모멘트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이 0.6%가 될 때까지는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이 증가하였고, 0.6%이후부터 감소폭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으나, 그 값이 1% 정도로 비교적 동일하게 나타나 항복모멘트가 선형으로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2) 손상정도가 2%이상인 경우에도 항복모멘트는 감소하였다. 그러나 손상정도가 3%일 때는 감소폭이 0.5%이고, 4%와 5%일 때는 각각 0.147%, 0.11%로 감소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정도 1%와 2%일 때의 감소폭인 1.12%, 1%와 비교하였을 때 3%의 감소폭은 절반가량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으며, 4%와 5%는 1/10 정도 인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손상정도가 2%이상인 경우 항복모멘트의 감소폭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손상이 2%에서 4% 사이인 경우에 대하여 좀 더 상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해양자원이송용 강관에 발생하는 손상이 강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손상정도에 따른 강관의 항복모멘트를 비교⋅분석 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부재의 파괴거동까지 포함할 수 있는 보다 정확한 재료의 특성은 물론 반복적인 하중효과를 반영할 수 있는 동적해석 등을 수행하고 다양한 손상위치와 다중손상에 대한 해양강관의 거동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13년도 호서대학교의 재원으로 학술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2013−0307).

References

API (Specification for Line Pipe. 2007). API specification 5L, 44th edition, October 1.
crossref
DET, NORSKE, and VERITAS, DNV (Offshore Standard OS-F101, Submarine Pipeline Systems, 2010.
crossref
Hur, D. S, Kim, C. H, and Kim, D. S (Wave-Induced Soil Response around Submarine Pipe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Ocean Engineers, 2007) Vol. 21, No. 1, pp. 31-39.
crossref
Kim, W. B (A Study on the Assessment of Damage in Pin-Ended Tubular Members. Journal of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1994) Vol. 14, No. 3, pp. 415-428.
crossref
Kyriakides, S, and Edmundo, C (Mechanics of offshore pipelines. 2007). Vol. 1: buckling and collapse, Elsevier Science.
crossref
Mha, H. S, and Cho, K. I (Behaviors of Steel Pipe for Ocean Resource Extraction Considering Ovality. Journal of KOSHAM, 2013) Vol. 13, No. 5, pp. 51-57. 10.9798/kosham.2013.13.5.051.
crossref
Yoon, K. Y, and Choi, K. S (Estimation of Burial Depth for Arctic Offshore Pipelines by an Ice Scour Model. Journal of Ocean Engineering and Technology, 1997) Vol. 11, No. 2, pp. 1-10.
crossref
TOOLS
Share :
Facebook Twitter Linked In Google+ Line it
METRICS Graph View
  • 0 Crossref
  •    
  • 2,226 View
  • 33 Download


ABOUT
ARTICLE CATEGORY

Browse all articles >

BROWSE ARTICLES
AUTHOR INFORMATION
Editorial Office
1010 New Bldg., The Korea Science Technology Center, 22 Teheran-ro 7-gil(635-4 Yeoksam-dong), Gangnam-gu, Seoul 06130, Korea
Tel: +82-2-567-6311    Fax: +82-2-567-6313    E-mail: master@kosham.or.kr                

Copyright © 2024 by The Korean Society of Hazard Mitigation.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