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의용소방대법’)’에 따라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조직으로 그 지역에 거주 또는 상주하는 주민 가운데 희망하는 사람으로 구성된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의 경계와 진압업무의 보조, 구조⋅구급 업무의 보조,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대피 및 구호업무의 보조, 화재예방업무의 보조, 집회⋅공연 등 각종 행사장의 안전을 위한 지원활동, 주민생활의 안전을 위한 지원활동, 그 밖에 화재예방 홍보 등 소방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The Korean Law Information Center, 2023). 대체로 소방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며 집회⋅공연 등 각종 행사장의 안전 및 주민생활의 안전을 위한 지원활동도 수행하고 있어 사고예방 업무에도 투입되고 있으나 의용소방대법에서는 의용소방대의 설치 목적을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규정하여 활용의 범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Lee (2018)는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의 역할 저하, 전문성 저하, 지원체계 상이, 활동 홍보의 저하와 같은 문제점이 있다고 하여 의용소방대의 활동의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의용소방대법에 따라 의용소방대원은 신규 임명된 후 2년이 지나지 아니한 경우 의용소방대 제도, 화재 진압장비 사용방법, 위험물 및 전기⋅가스안전관리, 그 밖에 의용소방대원으로서 기본자질 함양을 위하여 소방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하여 36시간의 기본교육을 받아야 하며 기본교육을 이수한 소방대원은 수난구조, 산악구조, 소방자동차의 구조 및 점검, 그 밖에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소방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하여 연 12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또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전담의용소방대원에 대하여는 전문교육에 갈음하여 매월 2시간 이상 장비조작 및 화재진압 등에 관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의용소방대원은 정기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업무의 범위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의용소방대원은 의용소방대 활동이 직업이라기보다는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교육 및 훈련의 의무등이 부과되고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의용소방대원을 소집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나 소집수당등은 의용소방대법 시행규칙에 따라 소방위에게 적용되는 시간외 근무수당 단가로 지급하도록 되어 있고 1시간 단위로 계산하여 지급하도록 되어 있어서 한 번 출동했을 때 지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Lim et al. (2015)은 의용소방대원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참여동기와 관련하여 이타적 동기가 부여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야 한다고 하여 의용소방대 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이타적 동기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하였고, Byun et al. (2018)은 의용소방대의 활동은 봉사의 특성을 띠고 있기는 하나 유사업무보다 낮은 보상수준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소방활동에의 참여도를 낮추며 조직의 위상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하여 현실적 수준의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Lee et al. (2019)은 소집수당을 개인별 차등 지급하는 방안으로 개인별 활동실적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하여 지급횟수를 증감하는 등의 활동실적 성과보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Lee (2022)는 출동 또는 교육⋅훈련 및 홍보활동에 대한 수당 이외에 매월 일정한 일수를 근무하였을 때 보수 및 퇴직금을 지급함으로써 심리적 만족뿐만 아니라 경제적 보상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여야 한다고 하여 수당에 대한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방청 통계연보를 통한 의용소방대의 구성, 대전시 의용소방대의 구성 및 현황, 활동실적을 분석하여 의용소방대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하여 고찰해보고 설문조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이 의용소방대 업무에 만족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의용소방대원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도록 하겠다.
2. 의용소방대 현황 및 활동
2.1 의용소방대 현황
‘의용소방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의용소방대는 성별에 따라 남성 의용소방대, 여성 의용소방대, 혼성 의용소방대로 구분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 소방업무 관련 전문기술⋅자격자 등으로 구성하는 전문의용소방대, 화재진압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화재 등 위급한 상황 발생시 소방활동을 하는 전담의용소방대, 그 외 지역의용소방대로 구분하여 조직하고 있다(The Korean Law Information Center, 2023).
소방청에서 발간한 ‘2022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3개년 전국 의용소방대 현황은 Table 1과 같으며 2021년 기준 3,921개의 의용소방대가 조직되어 95,645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ation Fire Agency 119, 2022).
Table 1
Status of Volunteer Firefighters
대전소방본부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47개대, 1,230명으로 Table 2와 같다. 대전지역은 전담의용소방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담의용소방대가 없는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지역으로 도시지역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의 경우 소방활동을 위한 소방서 등의 기관이 충분하여 의용소방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Table 2
Status of Volunteer Firefighters in Daejeon
대전시 의용소방대의 구성은 성별로 구분하였을 때 남성 862명, 여성 368명, 연령별로 구분하였을 때 20대 7명, 30대 55명, 40대 481명, 50대 605명, 60대 이상 82명으로 Fig. 1과 같이 50대가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활동경력은 Table 3과 같이 5년 이하의 활동경력을 가진 인원이 약 47% (580명)로 장기간 활동한 인원의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최종학력은 Table 4와 같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원이 787명으로 약 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취득현황은 Table 5와 같으며 자격증 취득자 281명 중(1인이 여러개의 자격을 취득한 경우 포함) 간호사,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심폐소생술 강사, 생활안전 강사 등의 의료, 안전분야 자격증 취득자는 132명으로 약 47%로 가장 많았고, 소방시설관리사, 소방설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전기⋅건축기사 등 공학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46명으로 약 16.4%, 기타 굴삭기 등의 관련 자격취득자는 103명으로 약 36.7%인 것으로 나타나 의용소방대원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격 취득자는 총원 1,230명 중 281명으로 약 23%를 차지하고 있고 자격이 없는 대원도 매월 2시간 이상 교육이나 훈련을 수행하고 있어 재난의 대비나 대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직임을 알 수 있다.
Table 3
Number of Years Worked by Position
Table 4
Highest Level of Education
| Total | No Education | Elementary School | Middle School | High School | College | University | Graduate School |
|---|---|---|---|---|---|---|---|
| 1,230 | 1 | 6 | 49 | 787 | 127 | 244 | 16 |
Table 5
Certification Acquisition Status
2.2 대전시 의용소방대의 교육 및 소방활동
2021년도 대전시 의용소방대원은 Table 6과 같이 1,013회의 소방교육을 실시하여 5,315명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대전시 소속 의용소방대원이 1,230명인 것을 감안하면 의용소방대원 1인당 평균 약 4.3회의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의용소방대원은 정기적으로 교육 및 훈련을 받을 의무가 있으므로 실제 활동하는데 필요한 교육 및 훈련이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사회재난등이 발생하였을 때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 등과 같은 사회재난에서도 경찰이나 소방등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난예방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평상시 정기적으로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등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이 있는 대원들을 재난대응에 투입시켰다면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Lee (2021)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여 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 우리나라는 시도 당번소방력을 동원할 수 있음에 비해 일본은 평소 등록되어 있는 긴급소방원조대를 동원하고 있다고 하여 우리나라도 대규모 재난을 대비하는 측면에서 긴급소방원조대 제도를 참고한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Table 6
Education and Training Status
| Total | Enforcement Agency | |||||
|---|---|---|---|---|---|---|
| Center | Fire Station | Association | Itself | Cyber | ||
| Number of Times | 1,013 | 116 | 28 | 18 | 17 | 834 |
| Number of Participants | 5,315 | 3,491 | 739 | 39 | 212 | 834 |
의용소방대원의 소방활동은 화재, 구조⋅구급, 예방활동의 3분류로 나누었을 때 Table 7과 같고, 횟수로는 예방활동이 10,369건으로 전체활동의 약 99%를 차지하였으며 화재나 구조⋅구급 업무는 약 1% 정도 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아 대부분의 업무는 예방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화재나 구조⋅구급 보조업무에서 활동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재난 발생 시 의용소방대의 활용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의용소방대의 활용을 통해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Table 7
Current Status of Firefighting Activities
3. 의용소방대원의 업무만족도
3.1 설문대상 및 문항의 구성
대전시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 24일~2022년 12월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324명에 대하여 설문을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 168명(51.9%), 여성 156명(48.1%)로 성별은 고르게 분포되었다. 연령별로는 30대 5명(1.5%), 40대 99명(30.6%), 50대 188명(58.0%), 60대 32명(9.9%)로 40대와 50대가 287명으로 8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중졸이하가 6명(1.9%), 고졸이 151명(46.6%), 전문대졸 68명(21%), 대졸 92명(28.4%), 석사 6명(1.9%), 박사 1명(0.3%)으로 고졸이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Fig. 2와 같이 소방관련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5명(1.5%), 기타 기술관련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43명(21%), 기타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237명(73.1%), 무직 39명(12%)로 소방 및 기술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인원은 48명으로 22.5%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시 소방실무에 관한 교과목을 중점적으로 배정하고 한국소방안전원과 같은 소방전문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다.
대전시 거주기간은 10년 이하 10명(3.1%), 20년 이하 68명(21%), 20년 초과 246명(75.9%)로 대부분의 대원이 10년을 초과하여 거주하고 있어 대전시의 지리정보 등 지역 환경에 익숙하여 재난발생시 대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의용소방대 경력은 1년 이하 36명(11.1%), 3년 이하 47명(14.5%), 5년 이하 61명(18.8%), 10년 이하 75명(23.5), 20년 이하 93명(28.7%), 20년 초과 12명(3.7%)로 10년 이하 및 20년 이하가 168명(5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봉사정신’이 277명(85.5%)로 가장 많았고, ‘소방관련 지식의 활용’이 34명(10.5%), ‘친목도모’가 9명(2.8%), ‘추천’ 3명(0.9%), ‘기타’ 1명(0.3%)로 ‘봉사정신’이 가장 높게 나타나 의용소방대 활동을 봉사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문항은 의용소방대원의 업무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나의 참여가 도움이 되는가’, ‘의용소방대 활동이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가’, ‘교육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교육내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소집수당에 만족하는가’, ‘의용소방대 활동에 만족하는가’에 대하여 응답 척도는 ‘매우 불만족’, ‘불만족’, ‘보통’, ‘만족’, ‘매우 만족’의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다. 분석은 IBM SPSS Staitics 22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3.2 분석결과
만족도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성별 구분에 따른 소집수당의 만족 여부에 대해서 F통계값 10.231, 유의확률 0.002로 유의수준 0.05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 평균 3.16, 표준편차 1.046, 여성의 경우 평균 3.51, 표준편차 0.926으로 여성의 만족도가 남성의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8
Satisfaction ANOVA Results
대전시 거주기간에 따라서 ‘나의 참여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 3.382, 유의확률 0.035, ‘의용소방대 활동이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 5.672, 유의확률 0.004, ‘교육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 4.659, 유의확률 0.01, ‘교육내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이 6.807, 유의확률은 0.001, ‘의용소방대 활동에 만족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 3.544, 유의확률 0.03으로 유의수준 0.05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9 그룹별 빈도분석 결과와 같이 공통적으로 거주기간이 긴 경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9
Frequency Analysis Results between Groups
의용소방대 경력에 따라서 ‘나의 참여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 3.617 유의확률 0.003, ‘교육내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 4.070 유의확률 0.001, ‘소집수당에 만족하는가’에 대하여 F통계값 2.716 유의확률 0.02로 유의수준 0.05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참여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하여는 근무경력이 20년 초과한 그룹의 만족도가 4.58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내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하여는 5년 이하인 그룹의 만족도가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소집수당에 만족하는가’에 대하여는 1년 이하인 그룹의 만족도가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설문에 응답한 의용소방대원 중 85.5%인 277명이 ‘봉사정신’으로 응답하고, 만족도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4점대 이상의 높은 평균을 나타낸 것을 보면 대체로 의용소방대 활동을 봉사활동으로 인식하고 만족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소집수당에 대하여는 다른 설문항목에 비하여 만족도 평균이 3.33으로 낮은 값을 나타내고 있어 소집수당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 성별 소집수당에 대한 만족도의 차이는 직업의 유무에 따른 것으로 남성은 168명 중 3명인 약 1.8%, 여성은 156명 중 36명인 약 23.1%가 무직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경우 소집수당이 적더라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에 따라서 ‘나의 참여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하여는 경력이 20년을 초과한 그룹이 높은 평균값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내용이 도움이 되는가’에 대하여는 경력이 5년 이하인 그룹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보다 경력이 적거나 많은 경우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소집수당에 만족하는가’에 대하여는 1년 이하인 그룹이 높은 평균을 나타내고 있어 일반적으로 경력이 낮을수록 소집수당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4. 결 론
전국 및 대전시 의용소방대 현황, 대전시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설문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활용 및 업무만족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의용소방대는 정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이수하고 지역에 장기간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재난발생시 활용도가 높지만 의용소방대법의 목적에서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것으로만 규정하고 있어 해당법의 목적을 개정하여 예방 및 대응업무등 재난현장에서의 참여도 및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둘째, 의용소방대원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봉사정신’으로 대부분의 영역에서 만족도를 높게 나타냈으나 소집수당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나 소집수당을 조정하여 현실화하고 의욕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
셋째, 의용소방대원의 직업은 소방 및 기술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인원이 22.5%밖에 되지 않아 기본교육이나 전문교육시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소방 관련 실무 교과목을 확대하여 배정할 필요가 있다.
넷째,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소집수당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근무경력에 따라서 20년을 초과하는 그룹이 ‘나의 참여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높은 평균을 나타냈고, 근무경력 5년 이하의 그룹이 ‘교육내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에 높은 평균을 나타냈으며, 근무경력 1년 이하의 그룹은 소집수당의 만족도에 높은 평균을 나타냈다.
본 연구를 통해 의용소방대 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이 개선되고 의용소방대원의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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