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2 연구의 내용 및 방법
1.3 연구의 구성 및 흐름
2. 피난설계 검토
2.1 성능위주 피난설계
2.2 피난안전구역
2.2.1 피난안전구역 설치 규정
2.2.2 피난안전구역의 설치
Table 1
Table 2
Table 3
2.3 특별피난계단
2.3.1 피난계단 설치 규정
2.3.2 피난계단의 설치
2.4 피난용 승강기
2.4.1 피난용 승강기 관련 규정
2.4.2 피난용 승강기 설치
3. 모의실험 및 설문조사 분석
3.1 모의실험
3.1.1 실험 방법 및 내용
Table 5
Table 6
Term | Commander | Guide | Safety Control | Fire fighting | Others | Total |
---|---|---|---|---|---|---|
Personnel | 13 | 63 | 46 | 20 | 40 | 182 |
Table 7
3.1.2 실험 결과 및 분석
Table 8
(1) 화재층(107~111층) 구간에서는 피난계단으로의 대피를 3분 내, 그 이외 층에서는 2,553명의 인원들이 7분 내 대피를 완료하였다. 설계 당시 시뮬레이션 검토를 통해서 산정한 각 층별 허용피난시간인 3.2~7.9분 이내에 대피를 완료하였다.
(2) 피난안전구역으로의 대피는 실험 개시 2분 후부터 도착하기 시작해서 8분 내 93.3%, 10분 내 100% 피난을 완료하였다. 피난시간은 설문조사결과를 참조하였으며, 일부 극소수의 인원이 피난안전구역 진입부의 혼잡으로 인해서 경로를 변경하여 계단을 이용한 피난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난안전구역의 설치 시 전제로 검토한 7~8분 내 대피층 피난완료 조건을 전반적으로 만족하였다.
(3) 승강기를 이용한 피난은 102층 피난안전구역에서 54분, 83층 피난안전구역에서 51분으로 계획하였으나 (Table 4), 실험결과는 102층에서 35분, 83층에서 63분 이 소요되어 계획대비 변동이 발생했다. 이유는 102층 피난구역 인원의 일부가 지정층을 지나쳐 83층으로 이동한 결과로서 83층 피난승강기의 운용 효율이 초과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피난계단을 이용한 대피자의 피난 완료시간은 66분으로서 설계 시 분석한 예상 총 피난시간 60분과 유사한 수준에서 피난을 완료하였다.
(5) 실험결과를 통해서 피난계획이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 피난용 승강기의 운행 효율에서 확인했듯이 대피유도와 관련하여 당초 예측치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훈련 매뉴얼 보완 및 개선이 필요하다.
3.2 설문조사
3.2.1 설문조사 방법 및 내용
Table 9
Sex | Age | ||||
---|---|---|---|---|---|
20s | 30s | 40s | 50s | - | |
Male | 2 | 47 | 10 | 2 | 61 |
Female | 2 | - | - | - | 2 |
Total | 4 | 47 | 10 | 2 | 63 |
Table 10
Term | Role | ||||
---|---|---|---|---|---|
Work experience | Commander | Guidance | refugee | total | |
Admin | 10 | 1 | 27 | - | 28 |
Refugee | - | - | - | 35 | 35 |
Total | 1 | 1 | 27 | 35 | 63 |
Table 11
3.2.2 설문조사 결과 분석
-
(1) 모의실험 결과에 대한 고찰
피난 시 대피자들의 전반적인 도보이동 속도에 대한 질문에는 빠르다(35.8%), 적당하다(30.5%), 느리다(33.9%)로 응답하였고, 대피 중 병목현상 발생 횟수에 대해서 1회(16.7%), 2회(31.5%), 3회(22.2%), 4회 이상(18.59%)로 응답하여 미 응답 및 기타 의견을 제외한 88.9%의 인원이 병목현상을 경험했다. 병목현상의 수준 정도에 대해서는 심하다(38.6%), 보통이다(19.3), 약하다(40.4%)로 응답을 하였다.
실험 참가층에서 해당 피난계단실까지의 진입 소요시간을 파악하는 질문에는 5분 이내 86.4%, 7분 이내 100%로 진입 완료하였음을 확인했다.
지정층 피난안전구역까지의 도달시간에 대한 응답에서는 5분 내 62.2% 도착, 7분 내 전체 인원의 84.4% 도착, 8분 이내에 93.3%가 대피 완료하였음으로 나타났다.
1층에 있는 외부공간까지의 최종 대피경로에 대해서는 피난계단을 이용한 인원이 28명(44.4%)이고, 피난용 승강기는 30명(47.6%)이 이용하였다. 미응답 및 기타응답이 5명(8%)로 조사되었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에서는 피난계단을 이용한 인원의 비율이 실험계획 대비 높았다.
화재 발생 후 외부에 있는 대피공간까지 대피 전체에 소요된 시간에 대해서는 Table 12에서와 같이 10분 내(12.1%), 10~20분(15.5%), 20~30분(8.6%), 30~40분(6.9%), 40~50분(13.8%), 50~60분(27.6%), 60분 이상(15.5%)로 조사되었다.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대피자는 10분~60분 사이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고, 계단 이용 대피자와 승강기 이용 대피자가 50분 이후 동시에 집중되는 상황이 파악되었다.
대피 중 지정된 피난안전구역으로 이동했는지의 여부와 미 이동의 경우에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지정층 이동(80.7%), 지정층 미 이동(19.3%)로 응답했으며, 미 이동의 사유로는 유도원의 통제오류(9.1%) - 대피경로에 대한 인지부족(18.2%) - 선행피난자를 따라서 단순이동(36.4%) 순으로 파악이 되었다.
-
(2) 대피자의 행동 특성
피난계단을 이용하여 대피를 실시한 28명의 피험자들은 Table 13에서와 같이 대피 시작 5분 후부터 10.7% 인원이 신체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으며, 7분 후 3.6%, 10분후 7.1%, 20분후 35.7%, 30분후 25.0% 인원이 피난에 무리를 느낀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로를 미경험한 피험자는 17.9%였으며 주로 초기에 신속하게 대피를 완료한 경우로 조사되었다. 신체적 피로로 인해서 대피중에 필요로 했던 휴식의 횟수로는 1회 14.3%, 2회 17.9%, 3회 이상 35.7%, 불필요32.1%로 응답하였다.
대피유도원이 제공한 안내(피난시설 작동여부, 안전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 82.5%의 인원이 적정했다고 긍정적 응답을 하였다. 유도원의 안내가 대피중 동요를 방지하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56.1%), 보통이다(22.8%), 아니다(21%)로 나타났다.
상황통제 및 피난유도를 담당했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원할 한 피난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에 대한 중요도 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지휘소 통제미숙 - 피난시설 용량부족 - 대피자 지시불이행 - 통제자 인원부족 - 대피자 신체적 능력저하 순으로 응답했다.
-
(3) 피난설계 적정성 및 피난시설의 효용성
재난 발생 시에 어떤 대비방법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에 110층에 거주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피난용승강기 이용 63.5%, 피난안전구역 일시대피17.5%, 피난계단 이용 12.7% 순으로 응답하였고, 60층에 거주한다는 조건하에서는 피난용승강기 이용 58.7%, 피난계단 30.2%, 피난안전구역 일시대피4.8%로 응답하였고, 40층에 거주하는 조건하에서는 피난계단 이용 60.3%, 피난용승강기 31.7%, 피난안전구역 일시대피 1.6%로 Table 14와 같이 조사되었다.
Table 14
Investigation of Selection on Evacuation Method방재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대상건축물에 피난안전구역 5개소 설치가 적정한가에 대해서는 96.4%가 긍정적 응답을 하였으며, 대피 공간 용도로서의 피난안전구역의 설치 면적이 적정한가에 대해서도 그렇다(50%), 보통이다(35.7%)로서 85.7% 비율로 긍정적 응답을 했다.
관리자 대상의 설문에서 피난계단의 폭(1.5m)이 대피에 적정한가에 대해서는 전체 89.3%가 적정한 것으로 응답을 했으며, 세부적으로 매우 그렇다(42.9%), 그렇다(46.4%), 보통이다(10.7%)로 확인되었다. 피난 계단실의 혼잡도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10점 만점에 평균 6.54점 수준으로 혼잡도를 평가하였다.
피난용 승강기의 크기 및 수용인원에 대한 적정성에 대해서는 70.7%가 긍정적 응답을 하였고, 운행방식에 대해서도 86.4%의 인원이 적정함으로 응답했다. 승강기의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는 10점 만점에 7.5점 수준으로 응답했다.
-
(4) 교육 및 재난훈련의 중요도
실험 시 대피경로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를 하고 대피했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27%), 그렇다(46%), 보통이다(12.7%)로 답변을 하였다.
대피 유도원의 전문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10점 만점에 평균 7.1점으로 평가했고, 유도원이 매뉴얼대로 잘 안내했는지에 대한 응답에서는 93.2%가 보통이상 이라는 긍정적 응답을 했다.
실험에 참여하면서 대피 과정중 전체적으로 느낀 안전성에 대한 평가에서는 10점 만점에 평균 7.05점 수준으로 응답했으며, 모의실험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항목에 대해서는 평균 7.23점으로 평가를 했다.
실제 재난 상황시에 사전 대피훈련이 도움이 되겠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29.3%), 그렇다(56.9%), 보통이다(8.6%), 아니다(3.4%), 매우 아니다(1.7%)로 응답하였다.
4. 피난설계 및 재난훈련 가이드 제안
4.1 피난설계 세부 가이드 제안
4.1.1 피난안전구역의 설치
Table 15
4.1.2 피난안전구역의 면적 산정
Table 17
Table 18
Term | Contents |
---|---|
Legal Standard | • Based on the Usage and Area of the Buildings |
Proposal |
• Review Capacity and Evacuation Time • Installation based on Evacuation Capacity Review |
4.1.3 피난계단
4.1.4 피난용 승강기
4.2 재난대응훈련 매뉴얼 가이드 제안
Table 20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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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고층 건축물의 피난설계 수행 시 참고할 수 있는 세부적 가이드를 아래와 같이 제안한다.
-
(2) 비상시 통제시스템 및 재실자 훈련의 정도가 안전성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므로 재난대응훈련 매뉴얼에 참고할 기초 자료를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3) 본 연구에서의 모의실험(훈련)은 실제 재난 시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나 긴급 상황 시연에 일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유도원의 통제 재촉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참가 인원은 진지하지 못한 태도로 임했고, 훈련이라는 가정 하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병목현상이나 일시적 혼잡 상황에도 다소 여유 있는 대처가 가능하여 심리적 동요가 완화된 측면이 있다. 실제 재난 시 혼란상황에서의 피난행동과 심리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