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폭염 피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지수 14개를 국가통계포털, 기상자료개방포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에 폭염 피해를 감소 시켜줄 대책 지수에는 국가통계포털, 국민재난안전포털, 공공데이터포털에서 4개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추진력 지수, 압력 지수, 상태 지수, 영향 지수는 폭염 발생 시 피해를 증가시키거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표의 값이 높으면 해당 지역에 폭염 피해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추진력 지수(Driving force)에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해당 인자들의 값이 클 경우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되는 인자를 65세 이상 인구(명), 65세 이상 농가인구(명), 농가 면적(km
2), 도로 면적(km
2), 지수로 선정하였다. 압력 지수(Pressure)에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피해를 가속화 시킨다고 판단되는 지수로 일 최고기온 33 °C 이상인 폭염 일수(수), 일 최고기온 25 °C 이상인 열대야 일수(수), 인구밀도(명/km
2), 상대습도(%rh) 지수로 선정하였다. 상태 지수(State)에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값이 클 경우 각 지역마다 폭염 피해를 가속화 시킨다고 판단되는 인자를 재정자립도, 도시화율, GRDP를 지수로 선정하였다. 영향 지수(Impact)에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폭염 피해에 피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자와 취약한 인자를 온열질환자(명), 기초생활수급자(명), 독거노인 비율(%)을 지수로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책 지수(Response)에는 폭염 발생 시 피해를 저감 시키거나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인자를 인구 1,000명당 의사 비율(%), 무더위 쉼터(수), 녹지 비율(%), 하부행정기관현황(수)를 선정하였다. 앞에 언급한 추진력 지수, 압력 지수, 상태 지수, 영향 지수, 대책 지수를
Table 1과 같이 요약하였다.
위의 표에서 폭염 취약성 산정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18개의 세부 지표를 QGIS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행정구열별로
Fig. 3과 같이 나타내었다.
Fig. 3(a)는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지역에 65세 이상 인구가 많이 분포하고 있고,
Fig. 3(b)는 경상북도 경주시, 상주시, 안동시 전라남도 고흥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65세 이상 농가인구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Fig. 3(c)는 전라남도 해남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전라북도 김제시, 충청남도 서산시에 농가 면적이 넓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Fig. 3(d)는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화성시, 충청북도 청주시, 경기도 용인시, 경상북도 포항시에 도로 면적이 넓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e)는 전라북도 고창군,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에 폭염일수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Fig. 3(f)는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 포항시,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에 폭염일수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g)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기도에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Fig. 3(h)는 전라남도 신안군, 경기도 가평군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경기도 고양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 상대습도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i)는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에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j)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에 도시화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k)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북도 단양군, 아산시, 천안시에 GRDP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l)은 경상남도 김해시, 충청북도 청주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은평구, 서초구에 온열질환자의 수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m)은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창원시, 서울특별시 도봉구, 대구광역시 중구,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수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n)은 경상남도, 전라남도, 충청북도에 독거노인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o)는 전라남도 화순군, 대구광역시 중구, 광주광역시 동구, 서구, 전라남도 나주시에 인구 1000명당 의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p)는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남도 순천시, 전라북도 익산시, 전라북도 고창시에 무더위 쉼터의 수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q)는 경기도 양평군, 광주시, 가평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전라남도 담양군에 녹지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Fig. 3(r)은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성남시, 수원시, 고양시, 충청북도 청주시에 하부행정기관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