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2. 방 법
2.1 레일 온도와 기후 데이터 계측
2.2 해석 방법
2.2.1 데이터 전처리
• 데이터 전처리 조건 1: 낮 시간(08:00 - 18:00) 동안 계측한 데이터만 해석한다. 일반적으로 밤 시간의 레일 온도의 편차는 센서의 오차 범위 이내이다. 이는 밤 시간의 레일 온도 분포는 매우 미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본 연구의 초점은 레일 변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레일의 변형이 주로 발생하는 낮 시간의 레일 온도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
• 데이터 전처리 조건 2: 계측한 데이터 중 정시의 데이터만 이용한다. 계측 데이터는 10분마다 수집되지만 기후 조건이 10분 만에 변화하지 않으므로 10분 간격 마다 해석을 진행하더라도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의 간격을 한 시간으로 설정하여, 시간에 따른 해석 결과를 빠르게 분석하였다.
• 데이터 전처리 조건 3: 내부 온도 편차가 0.3℃이하이면 무시한다. 보통 내부 온도 편차가 낮은 상황은 태양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침이나 오후 늦을 때, 구름이나 다른 이유 등으로 인하여 태양 광선이 차단되었을 때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들에서는 레일의 온도가 낮게 발생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또한 내부 온도 편차가 0.3℃이하인 상황은 센서의 오차 범위 이내기 때문에 사실상 동일한 온도로서 생각해도 무방하다.
2.2.2 평균 변형량 발생 지점을 찾는 3 단계 프로세스
• 1 단계: 레일 온도 보간
1 단계에서 측정된 16개의 레일 내/외부 온도를 이용하여 측정되지 않은 지점의 레일 온도를 계산한다. 본 연구에서는 ANSYS를 이용하여 온도 보간을 실시하였다.
• 2 단계: 레일 변형 해석
2 단계에서는 1 단계에서 수행한 레일 온도 보간 해석을 이용해서 레일의 길이 방향 변형을 ANSYS를 이용하여 해석하였다. 해석을 위해 사용된 모델의 매쉬와 경계조건은 Figs. 3(a)와 (b)에서 볼 수 있다. 이때 생성된 노드는 998902개이다. 실제 레일은 X, Y, Z 방향으로 모두 변형이 되지만, 레일 좌굴에 있어서는 길이 방향인 Z축의 변형이 다른 방향의 변형보다 더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Z축의 자유도를 고정 시키고 X축과 Y축의 자유도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경계조건을 통해서 길이 방향 변형만을 중심적으로 해석하였다. 2 단계 해석이 완료되면 레일의 길이 방향 변형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 3 단계: 레일의 평균 변형 선분 획득
2 단계 해석에서 얻은 레일의 길이 방향 변형에 대한 데이터를 통하여 레일의 평균 변형량을 계산 할 수 있다. 이때 레일의 평균 변형량이 발생하는 지점은 레일의 단면상의 한 지점에서만 발생하지 않고 하나의 선분 형태로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 선분을 ‘평균 변형 선분(Average deformation line)’으로 정의한다.
레일 변형 해석 데이터에서 이 선분을 획득하고 그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Excel VBA(Visual Basic for Applications)를 이용하였다. Excel VBA는 Excel에 내장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이 언어를 이용하여 간단한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서 3 단계 해석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3 단계 프로세스를 통하여 레일의 평균 변형 선분에 대한 해석된 데이터를 획득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