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석류 취약지역의 위험성 평가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riteria of Risk Assessment for the Vulnerable District to Debris Flows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Soc. Hazard Mitig. 2017;17(5):163-17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7 October 31
doi : https://doi.org/10.9798/KOSHAM.2017.17.5.163
류지협, 서상훈**, 김상규***
** Member, Manager, Dong-A Special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Corporation
*** Senior Researcher, Institute of Slope Disaster Mitigation, Association of Slope Disaster Mitigation
*Corresponding Author, Member, Professor, Dept. of Constructional Disaster Prevention Engineering, Hanlyo University (Tel: +82-61-760-1182, Fax: +82-61-761-6709, E-mail: chryu2@hanmail.net)
Received 2017 August 07; Revised 2017 August 10; Accepted 2017 August 28.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매년 장마철에 큰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시키는 토석류 취약지역의 위험성 평가방안을 개발하였다.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에는 산지사면과 계류의 토석류 발생 가능성을 나타내는 토석류 불안정지수, 토석류 발생시 계류 하부 위험구역를 설정하는 파급도 및 위험구역내 주택 등을 고려하는 최대손실액이 사용되었다. 위험성평가는 정성적으로 이루어지는 전문가의 판단능력을 정량적인 가중치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토석류의 불안정지수를 도출하기 위하여 전문가의 경험과 함께 토석류 판정표 등을 이용하였다. 토석류 위험성 평가의 신뢰성 검증을 위하여 과거 토석류 발생지역과 토석류 취약지역 10개소의 현장조사 결과가 평가에 적용되었다. 연구결과 토석류 위험성 평가기준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토석류 취약지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사방사업의 투자우선순위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Trans Abstract

The criteria of risk assessment that can assess the risk for the vulnerable district to debris flow to be damaged the large scale loss of life and properties in rainy season every year are developed in this paper. The risk assessment of debris flows involve the degree of instability means the possibility of debris flows of natural slope and valley in the vulnerable district to debris flow, the possible travel distance of debris flows, and anticipated loss of life and properties of the residential area and so on. With this risk assessment, the weighting index was used to express quantitatively the judgement of an expert and the degree of instability of debris flows. The weighting index was derived from an decision table for debris flows together with the experience of an expert. This criteria of risk assessment has been examined for 10 debris flows which have been failed or shown a possibility of failure. With this examination, the reliability to assess the risk of debris flows can be presented and it is proven that the risk assessment are useful in managing effectively the vulnerable district to debris flows and determining the priority of investment for erosion control works.

1. 서론

토석류는 산사태의 한 유형으로 매년 여름 장마철에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2011년 우면산 산사태, 2013년 이천, 여주산사태 및 2017년 청주산사태 등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토석류는 집중호우시 자연산지의 취약한 사면이 붕괴되어 유출수와 함께 급경사의 계류로 붕괴된 토석이 유출되면서 토석류로 전이/발전하여 계류 하부의 주택 및 농경지를 매몰하여 피해를 발생시킨다. 특히, 토석류는 유출수와 함께 토석이 급경사의 계류를 따라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퇴적 시작점에서 높이의 6배까지 이동하여 인명피해 등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다. 토석류는 발생 후 복구공사보다는 사전에 취약한 사면 및 계류의 토석류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토석류 발생시 예측되는 위험구역에 대한 범위 및 주택 등 피해를 반영한 위험성 평가를 수행하여 현장 맞춤형 정비사업 시행을 통한 안정성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토석류 재해저감을 위해 연구자들은 토석류 피해사례 분석를 수행하여 강우량 등 유발요인 및 토석류 이동거리 등을 분석하였다(Choi et al., 2012; ChunCheon City, 2011; Park et al., 2013; Jang et al., 2017). 또한, 공공기관은 토석류 취약지역의 위험성 조사표 및 판정표 등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GEO, 2002; KEC, 2009; KFS, 2012). NEMA(2015)는 급경사지 재해위험도 평가표를 자연비탈면, 인공비탈면 및 옹벽에 대해 5등급으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Sung et al.(2015)는 현장에서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토석류 일상조사⋅점검표를 제안하였다. Ryu et al.(2016)는 사면의 건전도, 파급도 및 최대손실액 등의 구성항목으로 사면의 위험도 평가방안을 제시하였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토석류와 관련한 연구는 사례분석에 의한 토석류 유발요인 및 이동거리 분석, 토석류 위험관리구역 설정(Ryu et al., 2017), 토석류 취약지역 조사 및 판정표에 대한 연구 위주이고, 토석류 발생 상부의 산지사면, 중부의 연접한 계류이동 및 하부의 위험구역을 고려하는 위험성 평가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토석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토석류 취약지역의 위험성 평가기준을 개발하였다.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에는 산지사면과 계류의 토석류 발생 가능성을 나타내는 토석류 불안정도, 토석류 발생시 계류 하부 위험구역을 설정하는 파급효과 및 위험구역내 주택 등을 고려하는 최대손실액 등의 항목을 사용하였다. 위험성 평가기준의 신뢰성 검증을 위하여 토석류 발생지역과 토석류 취약지역 10개소의 현장조사 결과가 사용되었으며,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결과는 관리기관의 취약지역의 효율적인 관리의 방재행정에 활용이 기대된다.

2. 토석류의 주요 유발 요인

토석류는 일반적으로 집중호우시에 취약한 산지사면이 붕괴되어 토석이 유출수와 함께 집수지형의 계류로 이동하며 계류 지질 상태에 따라 토석류로 전이/발전하여 산지하부 주택, 농경지 등에 피해를 준다. Fig. 1은 2017년 7월 16일 청주시 낭성면 이목리에서 발생한 토석류 발생사례이며, 사망 1명, 주택 및 농경지 매몰 피해가 발생하였다. 현장조사에 따른 토석류 발생원인은 7월 16일 집중호우에 의한 290.2 mm의 누적강우량 및 91.8 mm/hr의 시우량이 직접적인 유발 요인이며, 산지사면의 집수지형, 경사, 계류 상부의 급경사 등 지형적인 유인과 계류 퇴적상태, 계류양안 풍화상태 등 지질적인 유인 및 계류 주변 임상 등의 원인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Fig. 1

Occurrence Damage of Debris Flow at Nangsung-myeon, Cheongju-si in 2017

토석류 발생사례 41개소에 대한 원인 조사결과 토석류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은 Table 1과 같이 누적강우량, 시우량와 같은 강우량 요인, 토층상태, 토층심도, 계류 폭, 계류 경사도, 주변 수목 분포 등 토석류에 취약한 지형 및 지질적인 요인, 임도 등의 사면상부에 위치, 계류 하부에 주택, 농경지의 위치 등의 요인으로 조사되었다.

Major Factors Causing Debris Flow

Ryu et al.(2014)는 사례 분석결과 Fig. 2와 같이 토석류 상부 붕괴부 경사, 계류 평균경사 및 계류 길이와 같은 항목에 대해 토석류 발생 분포와의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현장조사 분석결과의 토석류 발생 분포는 붕괴부 경사 31~40° 범위에서 59%, 계류 평균경사 21~30° 범위에서 59%, 계류길이 100 m 이하 범위에서 27%로 가장 크게 분포함을 알 수 있었다.

Fig. 2

Occurrence Distribution of Debris Flow According to the Shape of Moutain Stream (Ryu et al., 2014)

Sung et al.(2015)Table 2와 같이 토석류 발생사례 및 국내⋅외 토석류 조사, 판정표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하여 토석류 발생과 연관성 있는 항목을 수리특성, 토석류 발생 가능성, 토석류 퇴적가능성 및 계류시설상태 등의 주요 항목으로 구분하였으며, 수리특성에는 강우특성, 지표수 및 용수상황, 토석류 발생 가능성에 붕괴 취약지, 애추성 퇴적물, 계류 형상, 계류양안 임상상태, 토석류 퇴적 가능성에는 계류하부 토석류 퇴적공간, 계류시설 상태에는 계류 상하부 배수시설, 기존사방시설상태 등의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Routine Investigation & Inspection Items in the Hazardous Area of the Debris Flow(Sung et al., 2015)

3.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기준 개발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에는 산지사면과 계류의 토석류 발생 가능성을 나타내는 토석류 불안정지수, 토석류 발생시 계류 하부의 피해 위험구역 및 위험구역내 주택 등의 최대손실액의 3가지 구성항목이 사용되었다. 즉, 토석류 발생시 계류 직하부의 피해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Eq. (1)과 같이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를 명목금액으로 표현하였으며 명목금액의 계산에는 토석류 불안정도, 파급효과, 최대 손실액이 포함되었다.

(1)명목금액=불안정도×파급효과×최대손실액

Eq. (1)에서 토석류 불안정도는 주관적 확률지수로 나타내고 파급효과를 파급도로 표시하며 여기에 (명목)손실액을 곱하면 토석류 취약지역의 위험성(risk)를 Eq. (2)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Eq. (2)을 이용하면 토석류 취약지역의 위험성을 평가하여 결정할 수 있다.

(2)Risk=불안정도(pf)×파급도×(명목)손실액

여기서, Risk = 토석류의 위험도

불안정도(Pf) = 토석류의 발생 가능성 지수

파급도 = 토석류 위험구역의 피해도

(명목)손실액 = 토석류 발생시 최대손실액

3.1 토석류 불안정도의 결정

토석류의 불안정도 평가는 2절의 토석류의 주요 유발요인 분석을 근거로 Table 3과 같이 토석류의 발생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10개 항목을 도출하였으며, Event Tree Analysis로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계산할 수 있다. 토석류 불안정도 평가를 위한 주요 10개 항목 도출 및 가중치 설정은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토석류 취약성 조사⋅평가표을 분석하여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주관적 경험을 활용하여 배분하였다. Table 3에서 Level 1 단계인 토석류 불안정도(토석류 발생 가능성 1.0)는 Level 2 단계의 산지 사면불안정(0.4), 기하학적불안정(0.4)과 지반불안정(0.2) 항목 및 가중치로 배분할 수 있으며, 항목별 가중치는 Sung et al.(2015)의 토석류 관련 각 항목의 토석류 발생과의 연관성지수 0.5 이상 항목을 참조하여 배분하였다. Level 3 단계에서 사면불안정(가중치 0.4)은 산지사면불안정(가중치 0.5(0.2))과 계류불안정(가중치 0.5(0.2)) 항목으로 나뉘어지며, 기하학적불안정(가중치 0.4)은 계류경사(가중치 0.7(0.28))과 계류상태(가중치 0.3(0.12)) 항목으로 구분되고, 지반/배수불안정(가중치 0.2)은 애추성퇴적물(가중치 0.8(0.16))과 지표수흐름(가중치 0.2(0.04)) 항목으로 배분된다. 같은 방법으로 Level 4 단계에서 산지사면불안정(가중치 0.2)은 산지사면불안정(가중치 1.0(0.2))으로 확정하였으며, 계류불안정(가중치 0.2)은 계류양안풍화상태(가중치 0.5(0.1))과 임상상태(가중치 0.5(0.1)) 항목으로 구분하였다. Level 4 단계를 수행하면 토석류 불안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 10개 항목을 도출할 수 있으며 각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배분할 수 있다. 가중치는 Table 3과 같이 현장 적용성을 위하여 소숫점 두자리 이하를 반올림 하여 100%를 기준으로 표현하였다. Table 4는 도출된 10개 항목과 가중치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점척도을 기준으로 불안정도 평가표를 작성한 것이다. 평가항목 중 산지사면불안정은 사면 건전도 지수를 사용하여 평가할 수 있으며 Ryu et al.(2016)은 사면의 위험도 평가에서 사면의 건전도 평가기준을 정립하여 제시하였다.

The Items for the Assessment of the Instability of Debris Flows

The Five-point Set for the Assessment Items of the Instability of Debris Flows

토석류의 불안정도 평가에서 계류에 대한 사방공법 적용과 계류내 연약층의 존재는 평가항목에서 반영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토석류의 불안정도 평가를 위해 도출된 10개 항목에서 고려할 수 없는 계류에 대한 사방공법의 적용을 고려하고, 계류내 연약층, 용출수 등의 존재와 같은 특별한 고려사항을 반영하기 위하여 사방공법의 적용은 보강지수, 계류내 연약층, 용출수의 존재에 대해서는 할증지수를 불안정도 평가에 도입하였다. 보강지수를 고려하면 토석류의 불안정도는 ① 사면불안정, ② 기하학적불안정, ③ 지반/배수불안정의 그룹별 항목에 대하여 비보강계류와 사방공법 적용 보강계류의 경우 Eqs. (3)과 (4)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3)비보강계류불안정도=(①+②+③)
(4)보강계류불안정도=[(①+②+(α×β×③)]

여기서, 불안정도 = 토석류 발생 가능성

α = 사방보강지수

β = 배수보강지수

Eq. (4)에서 계류의 보강은 ③지반/배수불안정 관련 항목에 대하여만 고려된다. 계류의 사방공법과 배수로공법은 현장조사시 사방공법이 완벽하면 0.5를 사용하고 적용된 공법이 없으면 1.0을 사용한다(Table 5).

Index for Erosion Control Works

계류내 연약층이 존재하는 경우의 할증지수는 γ로 표현되며 그 영향정도에 따라 1.0 ≤ γ ≤ 2.0 의 범위를 갖는다. 토석류의 불안정도 평가자는 현장의 상황을 정성적으로 판단하여 불안정도 평가 항목에서 고려하지 못한 특수한 경우가 현장에서 발견되는 경우에 점수 보정을 위해 할증지수 γ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할증지수 γ는 1.0 ≤ γ ≤ 2.0의 범위에서 조정하여 적용토록 하였다.

보강지수와 할증지수를 고려하여 토석류 불안정도를 계산하면 Eqs. (5)와 (6)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Table 4와 같이 각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고려하여 계산하면 불안정도을 확률적인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다.

(5)비보강계류불안정도={(①+②+γ×③}
(6)보강계류 불안정도={(①+②)+γ(α×β×③)}

여기서, 불안정도 = 토석류 발생 가능성

α = 사방보강지수, β = 배수보강지수

γ = 할증지수

3.2 토석류 발생시 계류 직하부 파급효과

2011년 우면산 일대에서 발생한 토석류와 같이 토석류의 발생 예측은 매우 어려우며, 토석류 발생시 토석류의 빠른 이동속도로 인하여 계류 하부에 정주하는 주민에게 사전 대피와 같은 응급대응이 어려워 인명피해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토석류는 계류 직하부의 토석류 위험구역에 대한 범위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토석류는 계류 하부로 유하하며 종횡방향으로 넓게 퍼져 퇴적하는 특성이 있어 토석류의 유하에 따른 파급효과에 따라 피해 규모가 결정된다. 특히, 토석류가 발생하면 토사와 암석이 유동체 형태로 발전하여 흙입자와 물이 섞인 하나의 점성체와 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토석류가 어느 거리까지 유하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토석류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토석류의 발생시 토석류의 유하로 피해가 발생하는 현상을 토석류의 파급효과로 보고 이를 파급도로 정의하여 계산하였다. 토석류 발생시 토석의 이동으로 피해를 미치는 범위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여주나 본 연구에서는 과거 피해사례 및 국내⋅외 연구결과를 통해 Fig. 3과 같이 위험관리구역(I, II, III)을 설정하였다. 토석류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계류 경사 10° 부터 퇴적이 시작되기 때문에 계류 경사 10° 지점을 기준점으로 설정하고, 계류의 시점에서 기준점에 이르는 고도차를 △H라 할 때, 국내⋅외 토석류 유하거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H, 6△H를 기준으로 토석류 위험지구 관리구역을 설정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준점에서 계류를 따라 4△H 거리까지 폭 20 m에 해당되는 구간을 위험관리구역I로 설정하였으며, 위험관리구역II는 기준점에서 4△H 거리까지, 좌우 60°로 부채꼴로 확산되는 구간으로 설정하였다. 위험관리구역III은 기준점에서 4△H 거리부터 6△H 거리까지, 좌우 60°로 부채꼴로 확산되는 구간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토석류 위험관리구역(I,II,III)에 따른 파급효과를 반영하기 위하여 파급도 계산에 위험관리지수(I=1.0,II=1.5, III=-2.0)를 적용하였다.

Fig. 3

Concept Map of the Management AreaI, II, III (Ryu et al., 2017)

토석류 위험관리구역을 바탕으로 파급도를 산정하는 방법은 Eq. (7)과 같이 관리구역 구획 방법과 연계된다. 특히, 파급도 산정대상이 관리구역을 벋어난 6△H 구간 밖에 위치한다면, 파급도는 0이고 이동거리 D가 0이면 파급도는 2로 계산하였다.

(7)파급도=δ(1D6ΔH)

여기서, 파급도 = 토석류의 파급효과

D = 퇴적시점에서 구조물까지의 거리

△H = 퇴적시점과 계류시점의 높이차

δ = 위험관리지수(Management AreaI=1.0, II=1.5, III=2.0)

3.3 토석류 발생시 명목손실액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에서 중요한 평가항목은 예측되는 피해 손실액을 산정하는 것이다. 도심지의 토석류 발생은 자연산지의 토석류 보다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토석류의 취약지역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재원이 허락하는 한 상대적으로 피해가 많은 도심지의 토석류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재대책을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

토석류의 발생시 예상되는 손실은 재산손실과 인명손실로 나눌 수 있다. 토석류로 인한 재산 손실액을 산정하는 것은 주택, 도로, 학교 등 피해시설이 사유시설과 공공시설로 구분되며 다양한 종류로 인하여 정확한 감정평가를 통한 손실액 산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본 연구에서 토석류는 자연재난에 포함되므로 정부 기준인 「자연재난에 대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수립 요령」을 사용하여 재산손실에 대한 명목 손실액을 산정하였다. 즉, 사유시설인 주택(9,000천원) 등의 피해조사 기준단가를 적용하였으며, 공공시설은 정부부처별 도로시설, 철도시설, 학교시설 등의 피해조사 기준단가를 적용하여 피해지역의 명목 손실액을 산출할 수 있다. 인명손실은 재산손실과 다른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재산 손실액이 적어도 인명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큰 지역은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예상되는 (명목)인명손실은 토석류 발생시 파급영향 범위 주택 등의 건축물에 정주하는 인원에 대하여 산정하였다. 퇴적시점과 주택 간 거리에 따른 파급영향을 계산하고 토석류 발생시 (명목)인명손실은 주택 정주인원 중 파급도 만큼의 인원 %를 사망, 실종으로 산정하였으며 그 외의 인원 %는 부상으로 산출하였다(Ryu et al., 2016).

4. 토석류 취약지역의 위험성 평가기준 현장사례 적용

본 연구에서 개발한 토석류 위험성 평가기준의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2013년 발생한 토석류 피해사례(National Disaster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2013)와 김천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내 토사재해 위험지구(Ryu et al., 2017), 세종시 토사재해 테스트베드를 대상으로 토석류 위험성을 산정해 보았다. 단, 본 연구는 현장사례에 대한 위험성 산정시 구조물과 인명피해 위험성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농경지를 포함한 농축산 시설물의 피해는 고려하지 않았다.

4.1 2013년 토석류 피해사례에 대한 토석류 위험성 평가기준 적용성 검토

2013년 7월 12~14일과 22일 호우기간 중 집중호우로 인하여 경기 및 강원지역 일대에서 토석류 및 산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3년에 토석류 피해사례 중 가장 큰 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관고동, 여주 북내면, 춘천 동내면 토석류 피해사례 조사결과를 수행하여 토석류 위험성 평가에 대한 적용성을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6과 같다.

Risk Assessment of Debris Flows in 2013

토석류 피해가 발생한 2013년 사례는 모두 토석류 불안정도가 0.6 이상으로 분석되었으며, 여주 북내면과 춘천 동내면 피해사례는 토석류 관리구역 내에 존재하는 인가 및 시설물(고속도로)로 인하여 토석류 위험도가 150,319,000 이상의 값을 나타내었다. 이천 관고동 피해사례는 토석류 관리구역 내에 존재하는 시설물이 산사 1개동 밖에 되지 않아 위험도가 26,572,000으로 산정되었다.

Fig. 4

The Setting of Management Area of Icheon Debris-Flowin 2013

4.2 김천시 토사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토석류 위험성 평가기준 적용성 검토

김천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내 토사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토석류 위험지구 평가기준의 적용성 검토를 위해 김천시 토사재해 위험지구 5개소를 대상으로 토석류 위험도 산정방법에 대한 적용성을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7과 같다. 김천시 토사재해 위험지구는 동신지구, 애기지구, 봉곡지구이며, 율곡지구 및 상부지구는 토사재해 관리지구로 지정되었다.

Risk Assessment for the Vulnerable District of Debris Flows in Gimcheon-si

김천시 토사재해 위험지구 및 관리지구 5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성 검토 결과 위험지구로 지정된 동신, 애기, 봉곡지구는 토석류 불안정도가 0.52 이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관리지구인 율곡, 상부지구는 0.45, 0.48 값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토석류 위험성은 위험지구로 지정된 봉곡, 애기, 동신 지구의 경우 13,322,468 ~ 32,302,500 값으로 분석된 반면, 관리지구인 상부, 율곡지구의 경우 66,524,750, 112,015,313로 위험지구의 토석류 위험성 보다 2배에서 4배 이상 높게 분석되었다. 그 이유는 상부지구의 경우 관리구역 내 학교가 위치하여 많은 인명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율곡지구의 경우 관리구역 내에 민가가 밀집되어 인명피해 대량 발생 가능성이 고려되었기 때문이다.

Fig. 5

The Setting of Management Area of GimCheon SangBu Area

4.3 세종시 테스트베드에 대한 토석류 위험도 평가기준 적용성 검토

세종시 내 토사재해 연구 테스트베드 지역 2개소를 대상으로 본 연구와의 연계분석을 위해 토석류 위험성 산정방법에 대한 적용성 검토를 수행하였다(Table 8).

Risk Assessment for the Test Bed of Debris Flows in Sejong-si

세종시 내 테스트베드 2개소를 대상로 한 적용성 평가결과 Test bed 1의 경우 토석류 관리구역 내에 존재하는 시설물은 없지만, 현재 공사 중인 관계로 관련 작업 인부들이 밀집 되어 있으며, 이를 반영한 결과 토석류 위험성이 88,481,250의 높은 값으로 분석 평가되었다.

4.4 토석류 위험성 평가기준 적용성 검토 결과

본 연구에서는 Tables 6 ~ 8과 같이 2013년 토석류 피해사례, 김천시 토사재해 위험지구 및 관리지구, 세종시 테스트베드 지역을 대상으로 토석류 위험성 산정방법에 대한 적용성 검토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9와 같다.

Risk Assessment of Debris Flows

적용성 분석 결과는 토석류 불안정도가 가장 높은 춘천 토석류 피해지역은 위험성도 제일 높게 평가되어 사방사업 투자순위가 10개 사례 중 1위이다. 하지만 다른 사례를 보면 불안정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토석류 위험성이 높게 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율곡지구와 같이 토석류 불안정도가 낮은 지역이나 관리구역 내 시설물이 밀집하여 있거나 많은 정주 인구로 인해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높게 분석 될 경우 토석류 위험성은 높게 평가 분석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토석류 위험성 평가기준은 기존의 토석류 발생 가능성만을 검토하거나 토석류 발생시 취약정도를 평가하는 기준들과는 매우 다른 분석 결과를 나타낸다. 특히, 토석류 취약지역의 현장조사를 통한 불안정도 산출 및 관리구역 구획에 따른 피해예상 파급효과를 고려한 최대 손실액을 계산하면 Table 9와 같이 종합적으로 토석류 위험성을 평가하고 상대적인 우선순위를 설정하게 됨으로서 토석류 위험성 평가 결과만으로도 토석류 취약지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사방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5. 결론

본 연구는 토석류의 취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사방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을 위하여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기준을 개발하였으며, 토석류 발생지역 및 취약지역 10개소에 적용하여 위험성 평가기준의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 토석류 사례분석과 조사 및 평가표, 전문가의 경험을 활용하여 토석류 유발 주요 요인을 사면불안정, 기하학적불안정과 지반/배수불안정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토석류의 발생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10개 항목을 도출하였다.

  • (2) 토석류의 위험성 평가를 위하여 토석류 불안정도, 파급효과 및 명목손실액을 곱하여 위험성(Risk)을 평가하였으며, 토석류의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는 토석류 불안정도는 Event Tree Analysis로 10항목에 가중치를 배분하여 토석류 불안정도와의 연관성을 나타내었으며, 보강지수와 할증지수를 반영하여 산정하였다.

  • (3) 토석류 파급효과는 토석류 위험관리구역(I, II, III)을 퇴적경사 10°, 폭 20 m, 확산각 60°, 이동거리 6배의 높이차 등으로 단순화하여 구획하고, 위험관리지수(I=1.0, II=1.5, III=2.0)를 적용함으로써 설정하였다. 명목손실액은 정부의 기준인 「자연재난에 대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수립 요령」을 적용하여 기준단가를 산출하였다.

  • (4) 토석류 위험성 평가기준의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토석류 발생지역과 취약지역 10개소에 적용한 결과 10개 토석류 지역에 대한 위험성 평가가 수행되었으며, 인명 및 재산피해을 고려한 상대적인 위험성(Risk)을 평가할 수 있었다. 토석류 취약지역에 대한 인명 및 재산손실의 위험성 평가는 취약지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사방사업비의 투자순위 결정에 활용될 수 있으며, 현장 방재행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토석류 발생 사례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기술연구사업의 연구비 지원(13건설연구S04(13SCIPS04))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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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Fig. 1

Occurrence Damage of Debris Flow at Nangsung-myeon, Cheongju-si in 2017

Table 1

Major Factors Causing Debris Flow

  Item   Factor
Rainfall Factor Cumulative Rainfall Hourly Rainfall
Geological and Topographical Factor Susceptible to Debris Flow Soil Condition, Soil Depth, Width of the Mountain Stream, Slope of the Mountain Stream, Tree Distribution around the Mountain Stream
Artificial Factor Drainage Design, Structures Upper Slope, Facilities located just below the Danger Zone

Fig. 2

Occurrence Distribution of Debris Flow According to the Shape of Moutain Stream (Ryu et al., 2014)

Table 2

Routine Investigation & Inspection Items in the Hazardous Area of the Debris Flow(Sung et al., 2015)

Division   Items
Investigation Upstream Geotechnical & Geological Properties, Debris Flow Potential
Middle Geotechnical & Geological Properties, Debris Flow Potential, Irrigation Properties
Downstream Debris Flow Potential, Debris Flow Deposition Potential
Inspection Upstream Moutain Erosion Control Facility Maintenance Condition
Middle Stream Facility Maintenance Condition
Downstream Mainteance & Construction Condition of the Erosion Control Dam and Irrigation Facility

Table 3

The Items for the Assessment of the Instability of Debris Flows

Level 1 Level 2 Level 3 Level 4 Weighting Index (100%)
---Degree of the Instability of Debris Flows 1.0 ---➀ Instability of Slope 0.4 ---Instability of Slope 0.5(0.2) ---Degree of Instability of Slope 1.0(0.2) 20
---Instability of Valley 0.5(0.2) ---Weathered State of Valley 0.5(0.1) 10
---Vegetation State 0.5(0.1) 10
---➁ Geometric Instability 0.4 ---Angle of Inclination of Valley 0.7(0.28) ---Angle of Inclination of the Upper Part in Valley 0.5(0.14) 14
---Mean Angle of Inclination of Valley 0.5(0.14) 14
---State of Valley 0.3(0.12) ---Structure of the Upper Part in Valley 0.4(0.048) 5
---Length of Valley 0.6(0.072) 7
---➂Geotechnical/Draniage Instability 0.2 ---Deposits of Valley 0.8(0.16) ---Percent of Pieces of Rock 0.8(0.128) 13
---Deposits State 0.2(0.032) 3
---Run off Water 0.2(0.04) ---Run off Water in Valley 1.0(0.04) 4

Table 4

The Five-point Set for the Assessment Items of the Instability of Debris Flows

  Items Score of Category
1 2 3 4 5
(1) Degree of Instability of Slope < 0.3 0.3 ~ 0.4 0.41 ~0.45 0.46 ~ 0.5 0.5 ≤
Score 2 6 10 14 20
(2) Weathered State of Valley Hard Rock Soft Rock Weathered Rock Granite Weathered Soil Colluvium
Score 1 3 5 7 10
(3) Vegetation State Plant Shurb Small Tree Medium Tree Large Tree
Score 1 3 5 7 10
(4) Angle of Inclination of the Upper Part in Valley (°) < 9 9 ~ 13 14 ~ 18 19 ~ 23 23 ≤
Score 1 4 7 10 14
(5) Mean Angle of Inclination of Valley (°) < 5 5 ~ 7 8 ~ 10 11 ~ 16 16 ≤
Score 1 4 7 10 14
(6) Structure of the Upper Part in Valley Null Farm, Grave House Road, Rail Timber Access Road
Score 1 2 3 4 5
(7) Length of Valley (m) < 200 200 ~ 300 301 ~ 400 401 ~ 500 500 ≤
Score 1 2 4 5 7
(8) Percent of Pieces of Rock (%) < 10 10 ~ 20 21 ~ 30 31 ~ 36 36 ≤
Score 1 4 7 9 13
(9) Deposits State Very Dense Dense Normal Loose Very Loose
Score 1 1.5 2 2.5 3
(10) Run off Water in Valley Dry Humid Wet Run Off Water Much Water
Score 1 1.5 2 3 4

Table 5

Index for Erosion Control Works

Division  Reinforcement Index 
Erosion Control Works 0.5 ≤ α ≤ 1.0
 Drainage Control Works  0.5 ≤ β ≤ 1.0

Table 6

Risk Assessment of Debris Flows in 2013

Division Degree of Instability ∑ (Travel Distance x Loss of Properties) (Nominal Amount) Risk (Nominal Amount)
YeoJu Debris Flow, 2013 0.62 242,450,000 150,319,000
ICheon Debris Flow, 2013 0.73 36,400,000 26,572,000
ChunCheon Debris Flow, 2013 0.76 381,666,667 290,066,666

Fig. 4

The Setting of Management Area of Icheon Debris-Flowin 2013

Table 7

Risk Assessment for the Vulnerable District of Debris Flows in Gimcheon-si

Division Degree of Instability ∑ (Travel Distance x Loss of Properties) (Nominal Amount) Risk (Nominal Amount)
BongGok Area 0.59 54,750,000 32,302,500
Egi Area 0.52 56,824,219 29,548,594
DongSin Area 0.52 25,620,130 13,322,468
SangBu Area 0.48 138,593,229 66,524,750
YoulGok Area 0.46 246,187,500 112,015,313

Fig. 5

The Setting of Management Area of GimCheon SangBu Area

Table 8

Risk Assessment for the Test Bed of Debris Flows in Sejong-si

Division Degree of Instability ∑ (Travel Distance x Loss of Properties) Risk
Test bed 1 0.61 146,250,000 88,481,250
Test bed 2 0.61 52,000,000 31,460,000

Table 9

Risk Assessment of Debris Flows

Division Risk Degree of Instability Cases of Damage
anticipated amount No.
YeoJu Debris Flow, 2013 150,319,000 2 0.62 2013 loss of life
ICheon Debris Flow, 2013 26,572,000 9 0.73 2013 loss of life
ChunCheon Debris Flow, 2013 290,066,666 1 0.76 2013
BongGok Area 32,302,500 6 0.59 vulnerable district
Egi Area 29,548,594 8 0.52 vulnerable district
DongSin Area 13,322,468 10 0.52 vulnerable district
SangBu Area 66,524,750 5 0.48 management district
YoulGok Area 112,015,313 3 0.46 management district
Sejong-1 88,481,250 4 0.61 test bed
Sejong-2 31,460,000 7 0.61 test bed